아이들에게 부모의 싸움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공포영화입니다.

 싸우는 것을 본 아이들의 충격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아이는 뭔가 큰일이 난 것 같아서 안절부절못하게 됩니다. 자신이 뭔가 잘못해서 싸운다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거기다가 엄아빠가 자길 떠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높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를 들으면 불안과 공포를 느낍니다. 사실은 세상 어떤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것이지요.

부모의 싸움을 보게된 아이들은 부모가 조금만 큰 목소리를 내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결국 소심하고 눈치보는 아이가 되는것이지요.

 아이 역시 자라면서 문제가 생기면 싸움으로 해결하려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기 때문이지요.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와, 형제와, 부부 사이에서도 싸워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결국 불행해질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절대 아이 앞에서는 부부싸움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부의 갈등은 둘만 있는 자리에서 푸는것이 가장 좋은 해답입니다 ^ ^

 ★ 이렇게 해보세요~!

1. 싸움 장소는 아이가 보지 않는 곳으로

2. 싸운 후 바로 아이와 마주하지 않는다 (화풀이하지 않기)

3. 아이가 부부 싸움을 목격했을 때는 즉시 달랜다

   ( "엄마 아빠가 싸운게 아니라 조금 큰 소리로 이야기한 것뿐이야~" )